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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1권'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3.09.01 한 컷으로 드래곤볼 보기 - 1권

아래부턴 드래곤볼의 줄거리가 잔뜩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글에 있는 모든 이미지의 저작권은 서울문화사에 있습니다.


드래곤볼 극장판을 보고 왔어요.

누가 좋은 영화냐고 물어본다면 쉽게 대답하긴 어렵지만

어릴 때 드래곤볼과 함께 했던 추억 보정이 되면서

엄청 재미있게 보게 되더라구요,


영화와는 별개로

만화책을 한 장씩 넘겨주면서 중요한 컷은 클로즈업 해주던

영화 크레딧도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그래서 책장에 잘 꽂혀있는 만화책을 꺼내

한 화에 한 컷씩을 골라봤습니다.

판 본은 서울문화사의 드래곤볼 완전판, 빨간 책으로 갈게요.

어떤 컷을 선택했는 지는 완전 주관적인 기준으로! 1권 시작합니다.




1화

지금보니 엄청 조악하네요

드래곤볼을 찾아서 여행을 다니던 부르마와

산에서 혼자 살던 손오공이 처음 만납니다.

유품으로 남긴 4성구를 할아버지처럼 모시던

손오공의 모습을 1화의 컷으로 잡았어요


여자한테 친절하라는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손오공은 부르마를 따라 드래곤볼을 찾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2화

부르마가 여행을 위해 가지고 다니는 호이포이 캡슐을 

손오공은 엄청 신기해 합니다.

캡슐로 지어진 집에서 처음으로 노숙을 하게 되지요.

2화의 컷은...

손오공이 자고 있는 부르마를 상대로

할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건전한 장면입니다.

무슨 추억인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3화

노숙을 하던 집 앞에서 무천도사의 거북을 만나요.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거북을 손오공이 바다에

데려다 주면서 무천도사와 처음 만납니다.


눈썰미가 좋으시다면 무천 도사 턱수염 아래 동그란 

무언가가 보이실텐데, 네. 3성구입니다.

이렇게 보면 드래곤볼이라는 거 정말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게 아닌가 의문스럽습니다.


아무튼, 3화의 한 컷은 무천도사의 첫 등장으로 

꼽아보았습니다.



4화

무천도사의 거북을 바다로 데려다준 착한 마음씨의 대가로 손오공은 근두운을 받습니다.

그리고 부르마는 변태 할아범무천도사에게 팬티를 보여준 대가로 3성구를 받지요.

지금 보면 근두운을 타는 이 장면의 연출이 무척 마음에 들어요.

비록 한 컷이지만 근두운을 탄 오공의 즐거움과 역동성이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무천도사에게 근두운과 드래곤볼을 얻은 손오공과 부르마는 다시 다음 마을로 여행을 떠납니다.



5화

다음 마을은 오룡이라는 괴수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오룡은 마을의 젊은 처자들을 모두 잡아가고 있는 부러운못된 요괴지요.

하지만 이 마을에도 도처에 깔려있는 흔한 드래곤볼이 있어서

오룡을 물리쳐주는 대신 드래곤볼을 받기로 합니다.

5화에서 꼽은 컷은 오룡으로 오해받은 오공이 공격을 받자

그를 치료해주는 여자아이에게 성추행팡팡하는 장면이에요.


팡팡은 손오공이 악의 없이 여자와 남자를 구별하는 방법이긴 한데...


성적 개그와 썰렁 개그가 드래곤볼의 초반을 관통하는 코드이지만

사실 이 팡팡이 오공 인생이 걸린 미래를 암시하는 복선이 될 줄은 몰랐죠.

그래서 5화의 컷으로 선택해보았습니다.





6화

오룡이 등장합니다.

사람들을 겁주던 오룡도 알고 보니 

그냥 변태 꼬마 돼지였던 거죠.

변태 꼬마 돼지 오룡이 사람들을 겁줄 수 있었던 건

변신 능력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 능력 때문에 앞으로 함께 여행을 하게 됩니다.




7화 / 8화

야무치가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여행자들의 호이포이 캡슐과 돈을 뺏는 잘생긴 악당으로 나오지요.

"싸움은 피할 수 없게 됐다!!"라니. 유치하긴 해도 솔직하고 멋진 멘트 아닌가요? 

길을 지나가는 부르마와 손오공을 보고 공격해오며 첫 등장을 합니다.

8화에서 손오공과의 격투에선, 배고픈 손오공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자에 약한 약점이 있어 부르마를 보고 줄행랑을 치지요.

부르마가 야무치를 보고 반하기도 하면서 드래곤볼에서 잘생김과 멋짐을 담당할 것 같았어요.

네. 적어도 여기까진 말이죠.





9화

드래곤볼이 있다면 여러분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여자에 약한 약점 때문에 도망쳤지만

계속 손오공을 쫓아다니던 야무치는 드래곤볼에 대한 이야기를 엿듣습니다.

그리곤 여자 앞에 가도 얼굴이 안 빨개지는 소원을 빌거라고 하지요.


이런 순수한 청년이 있을까요.


저의 순수하지 않음을 반성하며

야무치의 소원을 9화의 컷으로 뽑아보았습니다.








10화

드래곤볼 이야기를 듣고 힘으로 빼앗으려던 야무치는

이번엔 배부른 손오공에게 흠씬 두드려 맞습니다.

그리고 이도 하나 빠져버리죠.


등장한지 3화만에 개그 캐릭터로서의 위기가 옵니다.


손오공에게 대패한 이후엔 힘으로 빼앗기보다는

쫓아다니며 기회를 보는 것으로 작전을 바꾸지요.





11화

다음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우마왕의 성으로 갑니다.

드디어 찌찌가 첫 등장하네요.

어려보이지만 복장도 생각도 조숙하며 힘도 쎕니다.

찌찌가 처음 나온 컷을 11화의 컷으로 뽑았습니다.


우마왕의 성에 도착하긴 했지만

성에 불이 심하게 붙어있어서

우마왕의 보물도 드래곤볼도 꺼낼 수 없다는 걸

알게 됩니다.







12화

우마왕 성의 불을 끄기 위해서 무천도사에게 파초선을 빌리기로 합니다.

손오공이 근두운을 타고 가는 도중에 찌찌를 만나 함께 가지요.

그리고 함께 근두운을 타고 가는 그녀에게 성추행팡팡을 합니다.

책 안에서도 정말 지나가는 듯 작게 나온 이 컷은 앞으로 손오공의 인생을

결정하는 컷이 되는데...

상대를 가리지 않고 여자라면 모두 성추행팡팡을 하다 훗날 인생을 결정짓는

손오공의 모습을 12화의 컷으로 삼아보았습니다.






13화

오공과 찌찌는 무천도사에게 파초선을 빌리러 가지만

무천도사는 냄비 받침으로 쓰다 버렸다고 하지요.

그래서 직접 우마왕의 성의 불을 꺼주겠노라고

함께 후라이팬 산으로 떠납니다.



14화

나옵니다. 에네르기파. 멋집니다. 노익장.

우마왕 성의 불을 끄기 위해 에네르기 파로 날려버립니다. 이때부터 힘이면 다된다는 논리가 슬슬...

단순한 변태 할아버지가 아니었음을 보여주네요.

에네르기파로 우마왕 성의 불을 꺼주는 무천도사의 모습은 14화의 베스트 컷으로 꼽기 부족함이 없네요.


1~14화로 1권이 마무리가 됩니다. 사실 1권만 보면 앞으로 드래곤볼이 보여주었던 모습들이 그려지질 않네요.

1권의 베스트 컷으로 무천도사의 에네르기파를 뽑을까 했지만 역시 저는 4화에서 보여준 처음 근두운을 탄 손오공의 컷이 제일 마음에 듭니다.


총 519화, 32권이 남았으니 앞으로 뽑아야 할 컷도 505컷이라는 말인데,

극장판을 재미있게 본 감상으로 쓰기엔 너무 먼 길을 시작한 건 아닌가 걱정스럽네요.

그래도 이렇게 드래곤볼을 추억하며 글을 쓰니 무척 즐겁습니다.

이 글을 재미있게 봐 주시고, 앞으로의 글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MoonGoM